한가지 물어볼게 있습니다.

 미지급과 미지급비용이 무슨차이인가요?

**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의 차이점에 대하여 나름대로 정리한 소견을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1. 미지급금

 * 기업회계기준 제23조 [유동부채] 

   "미지급금"이란 일반적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채무(미지급비용 제외)로 한다.

   이것이 기업회계기준상의 미지급금에 대한 정의입니다.
   즉 미지급금이란 정의에서 보듯이 기업의 일상적인 상거래 이외의 거래나 계약관계 등에

   의하여 이미 확정된 채무 중 아직 지급이 완료 되지 아니한 것으로 대차대조표일로부터

   1년이내에 상환하기로 되어있는 부채를 말합니다.

2. 미지급비용

 * 기업회계기준 제23조 [유동부채]
  

   "미지급비용"이란 발생된 비용으로서 지급되지 아니한 것으로 한다.

   이것이 기업회계기준상의 미지급비용에 대한 정의 입니다.
   즉 미지급비용이란 정의에서 보듯이 일정기간 계속 발생하는 비용으로서,

   이미 당기에 발생하였으나 아직 지급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고 있는 비용을

   말합니다.


3.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의 구분

  예를들어 차변과목이 비용항목으로 되는 지급액을 미지급비용으로 그밖의 미지급액을 통틀어

  미지급금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처리 방법이며, 상대편의 급부가 끝났거나, 또는 지급기일이 이미 도래한

  부채로서 확정된 미지급액은 비용항목에 관계없이 미지급금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당기에 발생하였으나 계약상의 지급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집세, 임금,

  이자, 및 지대 등은 미지급비용에 속합니다.

  그러나, 미지급된 집세.임금,이자. 등이라 하더라도 지급기일이 이미 경과한 경우는

  미지급비용이 아니라 미지급금으로 분류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미지급비용이란 일정기간 계속 발생하는 비용으로서 이미 당기에 발생하였으나

  아직 지급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고 있는 비용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지급비용의 설정은 발생주의에 입각하여 기간손익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4. 한 가지 예를들어 설명하고자 합니다.(원칙)

  ① 11월 15일 전기요금 고지서(납부일 25일)를 수취하다. - \100,000 가정

      (차) 전 력 비 100,000             (대) 미지급비용 100,000

   ② 11월 25일 전기요금 납부를 하다.

      (차) 미지급비용 100,000         (대) 보통예금 100,000

   ③ 만약 자금사정이 어려워 25일에 납부를 못한 경우

      (차) 미지급비용 100,000         (대) 미지급금 100,000      

5. 위의 회계처리는 원칙적인 방법입니다.

    굳이 위와 같이 하실 필요는 없으며, 기존에 회사방침에 따라 분개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단, 기간비용 중에서 미수수익과 선수수익 등과 관련된 손익의 이연과 예상은 꼭 구분하여

    정리하셔야 합니다.

-- 그동안 부족한 답변을 읽어주시느냐고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전문 회계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작은 도움이 되셨길....^^*